장문으로 리뷰글을 쓰다가 잠들어버렸다.

임시저장만 믿고 그냥 껐는데 저장이 안되어있었다.

그래서 짧게 쓴다.


원래 시간이동요소가 가미된 전생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로 인한 아쉬움을 되게 잘 그렸다.

무엇보다 사건시점이 과거 현재 미래순으로 딱 보이긴 하는데 실은 과거가 미래일 수도 있고 미래가 과거일 수도 있고 현재가 미래일 수도 과거일 수도 있는 멋진 복선까지 심어놨으며 그걸 작가가 소재로 삼고 소화시킬 수 있을만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처음보면 '뭐야 이 뻔한 수수께끼의 전학생에 애들이 볼만한 유희왕스러운 그림체에...' 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페어리테일 혹은 블랙클로버 같이 대작인 척 하는 졸작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38화까지 완주하고 난 지금은 '난 아직도 만화보는 눈이 없구나' 라고 느낀다.


그림체때문에 덴마도 이렇게 놓칠뻔 했는데... 내 취향 전혀 아니다 싶은 작품이 깊게 읽어보면 내 취향인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지라 이제는 새로 나온 만화가 있으면 그냥 입닥치고 본다.


그래야 이런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테니까...

물론 3~4권 분량 넘어가면서조차 '으히힣... 속았다' 하면서 때려치는 경우가 더 많지만 =_=a

스피릿서클의 첫 연재는 2012년인데 한국 정식발매는 2015년 7월 즉 2달전에 1권과 2권이 나왔다.


3년이 지나서야 이제야 명작을 알아본 모양.


보통 다시 보게 되는 만화와 한 번 읽으면 다시 안읽는 만화가 있다.

예를 들어 다시 보게 되는 건 드래곤볼, 헌터헌터, 기생수 이런 거 말이다.

한 번 읽으면 다시 안 읽는 건 대표적으로 블리치, 디그레이맨...

스피릿 서클은 다시 보게 되는 만화라고 본다.


꼭 봤으면.


근데 꼭 만화로 보지 않아도 어차피 앞으로 3~4권 분량만 더 나오면 애니화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이정도로 확실한 그림선과 이야기를 가진 만화니 당연히 애니화가...

작가의 전작인 전국요호나 반지의기사가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았지만 스피릿서클은 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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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z 2015.09.18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여행물 좋아하시면 슈타인즈게이트도 괜찮아요

  2. BlogIcon 스피릿... 2016.06.01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늑.. 완결났는데..ㅠ 3권은 발매도 안돼었고..ㅠㅠ 애니화도...ㅠ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