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어떤 화창한 날이었다... 아마 휴가 15일 내고 일주일 째 쉬고있었는데...
MSN에서 아는 선배 왈 '배틀넷에서 한 판 하자' 그래서 대충 어디 채널에서 만나자 하고 들어갔는데 그게 아마 SK 라는 채널이었을 것이다.
뭐 SK채널이라고 해서 꼭 T-1 프로게이머라고 할 순 없겠지만서도~ 그 선배랑 같이 한 판 하고 나오니까 채널 SK의 대기자 목록에 뭐 SK-TELECOM[T-1] 이라는 가짜티 풀풀나는 선수단 아이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풋...' 하고 피식 웃었는데 갑자기 그 양반이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대충 내용이 자기는 t-1에서 지금 연습하고 있는 신입인데 자기랑 한 판 해보자고 하더라 어쨌든 그 자칭 SK-T1 신입생 이라는 사람이랑 한판 붙게 되었는데~...
근데 점수 계산을 할때 보니까 난 20000점 정도 나왔는데 어이쿠 그 양반 리소스 부분에서 20만이 넘어간다...(뭐, 뭐야 이거)
그 순간 눈치챘다.
채널로 복귀하자마자 옵저버로 경기를 봤던 선배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한테 '아무리 너라도 프로게이머한테는 이길 수가 없구나 ㅋㅋㅋ' 라고 하더라...
그래서 선배한테 '선배님, 아니예요. 리플 보여드릴게요' 라고 하고 방만들어서
보여줬는데. 리플 확인한 순간 그 선배나 나나 '헉' 이란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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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웃었습니다.ㅋㅋㅋㅋ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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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낚이셨네요.ㅋㅋ
옵저버 맵이라 유즈맵 세팅으로 방을 만들어서 트리거가 작동이 되기 때문에 미네랄 가스량 조작을 미리 해두면 저렇게 사기게임이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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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린에서 보고 왔습니다.
크흥...
이거... 낚시 바늘이 예사롭지 않았군요...
죄송한 이야기지만... 간만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_<
감사합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봐주신 것만으로도 족한데 재미있다고 직접 답글까지 써주셔서 더욱 더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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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핫, 재밌게 봤어요 ㄲㄲ
감사합니다... (딱히 할말은 없는데 작성자 댓글알리미에 들어갈테니 성의있게 써야겠는데..뭐라고 말을 해야하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