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자: 갑작스런 방문을 용서해 주십시오. 여기가 관우님의 댁입니까?


관우: 그렇습니다만, 당신은‥‥‥.


유력자: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이 부근에 사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소문은 많이 들었습니다.


유력자: 덕망이 높으시고, 인망이 두터우시며 또한 국가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시라고.


유력자: 오늘은 동포를 대표해서 왔습니다. 변변치 않지만, 관우님의 큰 뜻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관우는 금 5000을 받았다.


관우: ‥‥‥이것 참 고맙소. 그대들의 마음 잘 받겠소.


유력자: 관우님의 무운을 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그로부터 시일이 어느정도 흐른 뒤...]


유력자: 실례합니다, 관우님.


관우: 아니? 그대는 지난번 나에게 기부하러 왔던‥‥‥.


유력자: 기억하시는군요. 당신도 건승하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유력자: 오늘은, 부탁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관우: 지난 번엔 신세를 졌소이다. 이번에는 제가 은혜를 갚을 차례요. 사양말고 얘기해 주시오.


유력자: 실은‥‥‥. 제 딸을 아내로 맞이해 주십시오.


유력자: 이봐라, 향연. 이쪽으로 오거라.


진향연: 네, 아버님.


관우: ‥‥‥대체 무슨 일이오?


유력자: 이제 여식도 나이가 차서 시집을 보낼만한 곳을 찾던 차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당신입니다.


유력자: 인망이 두터운 관우님이라면 안심하고 딸을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향연: 저도 관우님의 반려자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유력자: 관우님. 아무쪼록 저희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관우: (‥‥‥진향연을 내 반련자로. 자, 어떻게 할까?)

[결혼한다],
[그만둔다]


관우: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오. 나도 이제 안정을 찾으려고 생각하던 참이었소.


관우: 그대의 청을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하겠소.


유력자: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안심하고 여생을 보낼 수 있겠군요.


유력자: 잘됐구나, 향연.


진향연: 네. 감사합니다, 관우님.


이리하여 관우는 진향연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진향연은 그 재능을 여러모로 살려 관우를 도왔다고 한다.

진향연과의 결혼난이도가 가장 힘들다 하여 *조건을 채우고 결혼을 해보았는데 그리 어렵진 않은 것 같았다. 오히려 하옥봉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하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은데... 결혼할 나이가 되서 그런지 게임에서라도 결혼해볼 수 있으니 참 흐뭇하다...

(엄밀히 따지자면 내가 아니라 관우가 결혼한 거지만...)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고이키운 딸을 혼기 찼다고 저런 초록색 산도적놈한테 갖다바치는 아버지... =_=; 아무리 200년대 중국이라고 해도 이건 말이 안되잖아...

*조건: 명성 200이상, 자택이 하북지역에 있어야될 것, 관계가 [친밀]상태의 장수가 20명 이상, 자신의 도시의 치안이 100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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